인터넷 공간 '키스방' 활개체인점으로 확장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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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결과 성매매 업종 단속은 역시 업소 관계자들이 전했던 말처럼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의 경우엔 코로나19 관련 업소 단속이 각 지자체(구청)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각 구청에서는 업종에 따라 세부적으로 단속 부서를 나눠 운영하는데 키스방 등 변종 성매매 업소를 포함한 성매매 업종은 단속에서 제외되다시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흥업소 등은 각 구청 위생과 등에서 담당하는데 성매매 업종은 특성상 구청 단속에서는 아예 대부분 배제됐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유흥업소 등에 대해선 구청에서 단속하지만, 성매매 업종은 구청에서는 따로 단속에 나서지 않고 관할 경찰서에서 맡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Y사이트는 성매매를 알선하는 온라인 공간으로 이름이 높다. 이날 한 이용자가 ‘강남 풀살롱, 두 당 32만원 3명 모집’이라는 공지를 띄우자 30분도 안 돼 예약이 찼다. 이 사이트는 2년 전 경찰 단속에 걸려 폐쇄됐으나 4개월 만에 주소만 바꾼 뒤 지금도 성업 중이다.


첨엔 나름 사회 고발 같은… 그런 취지가 있었는데 말이지. 다른의견을 사용할 경우 게시글 작성자와 다른의견 사용한 회원님 모두 점을 받게됩니다. 아시아경제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이 키스방은 각각 규모가 다른 10개의 방을 설치한 뒤 취객 등을 상대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키스방에서는 키스뿐만 아니라 몸 터치 등도 이뤄지고 있지만, 성매매 관련 법에서는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어, 세부적인 법률 조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키스방은 신종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키스방 창업 모집 글에는 상권 분석을 통한 위치 선정, 인테리어 시설 및 여성 매니저 수급과 관리, 홍보 방법 등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검찰 단속과 관련된 위기상황 대처법을 제공하는 등 창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회원님은 예스24 회원가입 시, 커뮤니티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하셨기 때문에 별도 동의절차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법의 감시망을 피해 키스방 관련자들이 아르바이트 면접을 미끼로 미성년자나 사회초년생들을 유인하고, 성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이어 “키스방 가는 거 불법인지 궁금하다”며 “돈 15만원에 한 시간 동안 20대 여성과 키스를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하니 뭔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생각된다”고 적었다. A 씨는 B 씨 외에도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5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확인됐다. A 씨는 이들에게 B 씨와 마찬가지로 “가벼운 스킨십으로 더 많은 시급을 벌 수 있다”며 유인한 뒤 강제추행 등을 했다. 피해자가 강하게 거부 의사를 내비쳐도 강제로 추행을 했으며, 검찰이 확인한 성범죄 피해자는 6명이지만, 신고를 하지 않은 피해자가 다수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1년 전 상륙한 ‘키스방’은 ‘키스 외의 유사 성교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간단히 말해 시간을 정해 놓고 싱싱한 아가씨들과 ‘키스’를 하는 곳이다. 키스방은 6.6㎡ 남짓한 밀폐된 공간에서 손님과 여종업원 둘만 있어 당사자간 흥정만 이뤄진다면 성매매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동생 생각이 나서 일을 못 하게 하려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려던 찰나 “공부하는 데는 돈이 필요하니, 여기서 일하면서 돈을 열심히 벌어서 유학을 다시 가라”는 말이 이어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교육환경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성매매처벌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A(30) 경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거기서 돈을 쓸 손님에게나, 거기서 돈을 벌 여자애들에게나. 영리한 상술이겠지만, 그만큼 우리 지갑이 얇아졌다는 얘기도 되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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